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조이입니다. 저는 티스토리를 한 지 일주일도 안된 블로그 어린이입니다. 월 수익 100만 원을 만들어준다는 광고에 혹하여 애드센스 강의를 듣고 따라 해 보았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운영하는 거라 좋은 팁도 많았고 도움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검색을 해보며 티스토리에 대해 알아가면서 소개해준 비법에 부작용도 있다는 걸 실감했죠. 여러분은 이 부작용에 대해 미리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아 글을 올립니다. 제가 느끼는 부작용 중 하나는 티스토리에 개인도메인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저는 가*아에서. com 도메인을 사서 티스토리와 연결을 했습니다.
티스토리 개인도메인을 사용하는 목적
가장 큰 목적은 고수익으로 빨리 가기 위함입니다. 개인도메인으로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면 같은 계정의 하위 블로그들은 승인을 또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즉, 한 번의 애드센스 승인으로 5개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강의에서는 개인도메인을 사용하면 애드센스 승인 시 유리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티스토리를 이슈형 블로그로 만들어서 악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구글 애드센스에서 abcd.tistory.com 이 티스토리 도메인을 더욱 까다롭게 심사합니다. 따라서, 티스토리 도메인을 숨기고 개인도메인을 사용하면 애드센스 승인 시 더욱 유리하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아직 블로그 경험이 전무하기에 개인도메인이 이러한 목적을 잘 달성하는지 확인하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분들의 글을 보면 여러 블로그에 광고를 송출하려는 목적으로 개인도메인을 사용하시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장점
제가 느끼고 검색을 통해 찾은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1.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xxxx.tistory.com 보다는 xxx.com 이 고유의 홈페이지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전문가처럼 보였습니다. 저도 제 티스토리 개인도메인을 볼 때마다 흡족했습니다. 장점 2. 개인 도메인을 사용하는 티스토리의 블로그로 다른 하위 블로그를 만들면 에드센스 승인을 안 받아도 됩니다. 개인도메인 사용의 가장 큰 장점이자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점
단점1. 개인도메인을 사는 비용이 매년 발생합니다. 저는 가비아에서 17500원/1년 의 가격으로 개인도메인을 구매했습니다. 물론, 3년, 10년 이렇게 장기간으로 구매하면 더욱 저렴하겠지만, 어쨌든 도메인을 갱신할 때마다 비용이 발생합니다. 단점 2. 구글서치콘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줌 등에 블로그가 노출이 안됩니다. 제가 개인도메인을 해제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저는 신생블로그지만 포럼을 통한 소통,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방문자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그래프입니다. 강의를 통해 배운 방문자수를 늘리는 방법을 배우며 구글서치콘솔, 네이버서치어드바이저, 줌에 제 티스토리가 노출되도록 등록하였습니다. 잘 노출이 되고 있는 건가 했는데, 그 어디에도 노출이 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원래 도메인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글을 검색에 노출되게 '색인'이라는 작업을 해주는데, 저의 글은 구글, 네이버, 줌 모두에 색인등록이 모두 안되어 있었습니다. 즉, 제가 모든 글을 하나하나 수동으로 등록해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왜 이런 오류가 나타나는지 조사를 해보니, 한 홈페이지에 개인도메인과 티스토리 도메인이 연결되면서 구글서치콘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줌 등이 혼란을 겪는 것 같았습니다. 수동으로 색인을 등록하여 검색에 노출되도록 하는 것도 문제인제, 개인도메인, 티스토리 도메인이 모두 노출되면서 중복 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저품질 블로그 통보를 받기도 하고, 티스토리 로그인이 풀리는 오류가 나는 등 개인도메인 사용의 단점을 더 많이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티스토리의 공식적인 해결책은 현재 없으며, 모든 분들이 임시방편으로 html을 수정하면서 대처해나가고 계셨습니다.
결론 : 개인도메인 해제, 그 후는?
'역시 더 빨리 가기 위해 꼼수를 부리면 안 되는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저는 개인도메인을 해제했습니다. 저는 아직 구글서치콘솔과 네이버 등에 색인 등록이 안되어 있고 ( 색인 등록을 신청한 것을 취소하였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이 없고 게시글의 수도 적은 신생블로그라 타격이 거의 없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장점보다 단점이 크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저는 티스토리에 글을 쓰면서 즐겁고, 애정을 느끼며 키워나가는 기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가 잘못된다면 마음이 아플 것 같습니다. 그래서 티스토리의 도메인으로 그저 꾸준하게 글을 써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정말로 티스토리 도메인으로는 만족스러운 수익이 나기 어려운지도 함께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저처럼 티스토리에 대해 잘 모르는데, 그저 돈을 벌 수 있다는 강의를 듣고 따라 하고 계시다면, 그리고 고수익을 위해 개인도메인을 사용하려고 하신다면 이 글을 먼저 보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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